기타/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다리의 고통... "어? 왜 아직까지 안가고 있으세요?" "아... 할말이 좀 있어서요." "그래요? 뭔데요?" "부원장님 한테요" "아~ 부원장님~ John선생님이 사랑한데요~" "앗! 그건 제가 직접 얘기해야죠!" 농담은 했지만 정말 걱정이다. 될까? 될까? 될까? 제발 되야 하는데.... 2달 내내 걱정하던 일이다. 제발 긍정적인 대답이 오기를... 요즘 진행되는 상황을 봐선... 오늘 하루를 봐선... 힘들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네, John 선생님 얘기 하시죠." "지난번 말씀 드린 것 때문에 그러는데요." "아, 그거요?" "네, 당장 다음 주 월요일이니까..." "벌써 그렇게 됐네요. 음..." 침묵... "아무래도 힘들겠어요." ......................... 더보기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힌다... 뭔가를 해주고 싶고 좋아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고 공유하고 싶고 나를 좋아하는 것 같고 나를 받아줄 것 같고 나에게 관심있는 것 같고 나와 같은 마음인 것 같고 내 마음을 아는 것 같아서... 마음을 열고 다가갈 때.... 넘치는 실망의 홍수 속에 살아가 더이상 어디에도 기대 하지 않다가 간신히 조금이나마 기대를 품고 다가갈 때... 작은 한마디와 작은 깜빡 잊음 작은 미스 타이밍 작은 이해가... 살짝 열린 마음을 굳건히 닫아버린다. 마음이 닫힌다... 더보기 낚였다!!! 젠장... 요즘엔 하늘도 사람을 낚냐?.... ------------------------------------------------------------------------------- - 오늘은 남부 지방으로부터 구름이 올라와 북부지방에서 내려오는 고기압과 맞물려 중부지방 오후부터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날씨가 흐리네... "형 오늘 왠지 비올 것 같지 않아요?" "응, 그러게..." 비 내리기 전에 얼른 가야겠다. 비 내리면 자전거 타고 갈 수 없으니까... 얼른 머리를 감고 가방을 챙겨서 5층을 내려갔다. "어?"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네. 뭐... 괜찮겠지... 열쇠를 풀었다. 비가 세네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잉....?" 비가 대여섯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열몇방울 수십방울... "엥? .. 더보기 a poor woman. "응? 누구지?" 조금 일찍 학원에 오니 못 보던 얼굴이 앉아 있다. 학생은 아니고... 학부도 정도도 아니고.. 아! Catt대신 오는 원어민선생인가 보네~ 인사 해 볼까? "Let's go, Let's go~ 슝~~" 그 선생이(내가 아니다.) 갑자기 Let's go 1 책을 양손바닥에 대고 돌렸다. '어.... 어우...' "Fly~ Fly 슝~~" 춤을 춘다.......... '다음에 인사하자... 초면에 실례하지 말아야지.......' 눈빛이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눈빛... 거울앞에 설 때마다 봤던 것 같은 그런 눈빛..... ......... 농담이다. "hi~" "hi~" "John쌤, 저 사람 누군지 알아?" "새로온 선생님 아니에요?" "응 그렇긴 한데, 내가 아는.. 더보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나에겐 이야기이다... 다시금 나를 되찾자~ 매일 이야기 쓰기. 그것이 내 목표다. 어떤 이야기가 되었든... ------------------------------------------------------------------------------- 눈부신 하루 "It's so hot, you know me, I'm from the cold region." 오늘도 우리 착한 재스민이 지저귀었다. 우리 착한 재스민은 캐나다에서 왔다. 참 착한 재스민은 한 60에 가까와 보인다. 검은 머리 사이로 희끗희끗 내비치는 흰머리는 강력 염색제의 어두운 손길을 피해 간신히 살아 남은 몇 안되는 생존자들이다. 오늘도 재스민은 더워한다. "Okay, I will turn on the air conditioner." ..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