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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나에겐 이야기이다...

다시금 나를 되찾자~

매일 이야기 쓰기.

그것이 내 목표다. 어떤 이야기가 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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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하루

"It's so hot, you know me, I'm from the cold region."
오늘도 우리 착한 재스민이 지저귀었다.
우리 착한 재스민은 캐나다에서 왔다.
참 착한 재스민은 한 60에 가까와 보인다.
검은 머리 사이로 희끗희끗 내비치는 흰머리는 강력 염색제의 어두운 손길을 피해 간신히 살아 남은 몇 안되는 생존자들이다.
오늘도 재스민은 더워한다.
"Okay, I will turn on the air conditioner."
우리 학원에 중심 에어컨은 선생님들 쉬는 방 바깥으로부터 내부로 바람이 지나가게 되어있다.
그래서 그 통로가 가장 시원하다.
우리 착한 재스민이 통로에 섰다.
가만히 서있기에는 뭔가 어필이 안된다고 생각했을까?
우리 착한 재스민이 치마춤을 움켜 쥐었다.
"퍼덕 퍼덕 퍼덕 퍼덕"
날개 짓을 할 때 마다 접힌 치마 사이로 50대 아줌마의 하이얀 종아리가 눈부신 순간이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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