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40HS] 멕시코 시티 (Mexico City - Ciudad de Mexico)

사진과 여행

멕시코 시티 여행 1편 - 소깔로 광장과 그 주변

Mexico City Trip Episode 1 - Plaza zocalo and its surroundings.

[나라] 멕시코

[카메라] Canon SX40hs

[언제] April 6-7, 2012

[동행]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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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RO Mexico 안에서]

공부 때문에 미국에 남아있는 아내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Mexico City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했다.

최종목적지는 Comitan, Chiapas. 버스로 16시간 걸리는 길이지만 American Airline Mileage로 끊고 와서 근처 공항으로 바로 갈 수가 없었다.

"뭐 이참에 멕시코 수도를 구경해 보지."

이민 가방 가득 짐을 들고 있어서 무척 고된 여행이 되겠지만, 뭐, 여행 체력엔 이골이 났으니까. 

오후에 공항에 도착했다. (Mexico City Benito Juarez International Airport)

점심부터 먹고 Tourist information Booth에 가서 시내(Centro) 근처 Youth Hostel의 위치를 묻고 지도를 한장 얻었다.

돈 몇 푼 아끼려고 큰 짐을 질질 끌고 조금 외곽에 있는 지하철로 향했다.

지하철 시스템은 괜찮게 되어 있는 편이고 (한국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요금은 고작 3페소 (peso). 한화 300원도 안된다.

받은 지도로 Youth Hostel을 찾아갔다. (Hostal Amigo - Isabel la Catolica No. 61 Col. Centro) 젊은 여행자가 혼자 돈 아끼는 여행하기엔 괜찮은 곳이다. 190페소 였다. 나중에 돌아다니다 보니 Hostal이 많이 보였다.

 

[소깔로 광장 가는 길에서]

짐을 맡기고 어디를 구경할지 물어보았다. 이렇게 계획 없이 여행 온 것도 참 오랜만이다. 

"이곳 시내 주변은 전부 Historical district라서 볼 것이 많아요. 하지만 우선 소깔로 광장을 가봐야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소깔로 광장. 일단 가보자.

걸어서 십여분? 사람이 많아진다.

 

[소깔로 광장 들어가는 건널목에 선 사람들]

호~ 여기가 소깔로 광장? 사진에 광장 전체를 담기는 힘들겠군.

 

[Palacio Nacioal (국립궁전)]

 

[Cathedral Metropolitana (대성당)]

 

[중간에서 한 컷]

대성당과 국립왕궁 등 여러가지 중요하고 역사적인 건물들로 둘러쌓여 있는 소깔로 광장은 여러 종교행사와 촬영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성당 근처에서 물건 파는 사람들이 많다.]

[연 날리기를 하며 노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았다.]

주변에 아즈텍 유적에도, 대성당에도, 대통령 집무 보는 곳에도 들어갈 수 있지만... 나는 오후 늦게 왔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려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제 소깔로 광장 주변을 둘러보러 출발했다.

 

[주변 작은 성당 앞에 앉아서 구걸하는 할머니]

구걸하는 사람, 길거리에서 물건 파는 잡상인, 지하철 잡상인(한 정거장에 평균 1명 꼴이었다! 때론 두명이 동시에!)이 많은 빈부의 차이가 큰 멕시코.

 

[박물관 옆 길에서]

그리고 Latin계열 문화 답게 애정표현이 개방적이다. 주변의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키스를 넘어서는 광경을 종종 본다.





 

[광장 근처 식당]

멕시코의 뜨거운 태양이 지고 있다.





 

[Art Museum]

해가 져서 들어갈 수는 없었던 수많은 박물관들...






 

[박물관과 소깔로 광장 사이 길목]

그렇게 해가 졌고, 그렇게 오늘 하루 일정도 저물었다.







다음편 예고
<멕시코 시티 여행 2편 - Casa de Azul (Frida Kalho) 그리고 UNAM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