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라켓 (탁구채) 구입 하는 법 / 추천
탁구를 조금 제대로 치고 싶지만 선수처럼 또는 아주 자주 치고 싶은 마음은 아직 없다.
어느 정도 치다가 실력이 붙고 자주 칠수 있는 환경이 되어서 저절로 좋아지게 되면 그 때서야 비싼 라켓을 사든지 하겠다.
그럼... 그 수준과 환경이 될때까지 어떤 라켓을 쓰느냐?
돈 많으면 그냥 부담없이 비싼 것 사겠지만 나는 서민이다.
그렇지만 지금 치고 있는 것은 마트에서 두개의 2만원의 파는 쉐이크핸드이다.
심각하게 안 좋다. 장난감이다.
완전 장난감 같은 수준이 아니면서 비싸지도 않으며 어느 정도 실력이 오를때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중간에 흥미를 잃어도 많이 아깝지 않으면서 그래도 제대로 라켓 샀으니 좀 더 탁구의 의욕을 붙여줄 만한 라켓!!!
그렇다면 어떤 탁구 라켓을 사야할까?
내 스스로 쇼핑몰 돌아보며 블로그 뒤져보며 가격별로 등급을 나누어 봤다.
* 부수(탁구 레벨)에 대한 설명은 다음 링크를 눌러서 따라가세요.
- 1만원 이하 - 장난감이다. 탁구로 장난치거나 탁구 친 경험이 평생 통틀어 20번도 안되는 사람이 잡아볼만하다.
2. 1만원 ~ 3만원 - 여전히 장난감 수준일 확률이 높지만 3만원 가깝게 잘 고르면 초급수준(10부-7부)에서 한동안 칠 수 있을 가능성도 조금 있다. 하지만 희박하다. 그냥 탁구 좀 해볼까? 하고 별 생각 없이 치는 사람은 이걸로 시작해도 괜찮다.
문방구에서 사면 안되고, 스포츠용품점이나 가끔씩 큰 마트에서 팔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사는게 나을 수도 있다.
예: Butterfly - Flail Racket: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8801&CatId={3FBD019A-8FEC-4173-B5CD-A15BF465A225}#.UL7iOYPTfb8
Bty 201 - FL Racket: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B201FL&CatId={3FBD019A-8FEC-4173-B5CD-A15BF465A225}#.UL7iPYPTfb8
Bty 303 - FL Racket: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B303FL&CatId={3FBD019A-8FEC-4173-B5CD-A15BF465A225}#.UL7iT4PTfb8
3. 4만원 ~ 7만원 - 장남감 수준을 벗어났다. 하지만 장난감이 아닐 뿐 정식 탁구 라켓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하는 것 같다. 여기까지 일체형 또는 pre-assembled racket (만들어진 채 나오는 라켓) 수준이다. 내가 보기에 제대로 치는 사람들은 블레이드 (라켓 나무 부분)과 라바 (고무)를 따로 사서 쓴다. 그래도 장난감은 아니기에 잘 고르면 10부에서 5부까지 가까쓰로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 Butterfly - Spartha: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8804&CatId={3FBD019A-8FEC-4173-B5CD-A15BF465A225}#.UL7jyoPTfb8
Stiga - 레벨 4 부터 http://stigatabletennis.com/en/product-type/bats/4-star/
4. 8만원 ~ 12만원 - 블레이드와 라바를 따로 사서 쓸 수 있기 시작한다. 5부~3부까지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Butterfly - Feth proline: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CMR141K&CatId={DF04A37C-F5CE-4A8B-9842-35676A471DE1}#.UL7m8YPTfb8
Milerga ST III proline: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CMR138K&CatId={DF04A37C-F5CE-4A8B-9842-35676A471DE1}#.UL7nLYPTfb8
5. 13만원 ~ 20만원 - 이것이 블레이드와 라바를 따로 사서 쓰는 것에 중간 가격대 인 것 같다. 이정도면 취향과 딱 맞는 것이 있으면 1부까지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 Butterfly - SCS-5000: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8817&CatId={3FBD019A-8FEC-4173-B5CD-A15BF465A225}#.UL7l_4PTfb8
이런 수준일 거라 생각되고...
Milerga proline II: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CMR121K&CatId={DF04A37C-F5CE-4A8B-9842-35676A471DE1}#.UL7nBYPTfb8
6. 21만원 ~ - 중, 고급이다. 뭐든 못 치겠는가? 그치만 이 레벨에서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자신의 탁구 스타일과 맞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예: Butterfly - Ranunculus Proline: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CMR143K&CatId={DF04A37C-F5CE-4A8B-9842-35676A471DE1}#.UL7nn4PTfb8
Amultart ZL Carbon-FL Blade: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7713FL&CatId={181232C5-D021-4AF2-906E-A923DC86D6C1}
Tenergy 62 (라버): http://www.butterflyonline.com/inventoryD.asp?item_no=TN64P&CatId={F9846899-91EA-414D-86E6-881980B524D2}#.UL7oVIPTfb8
위에 예시들은 무작위로 가격대 비슷한 것으로 골랐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라켓을 샀는가?
나는 펜홀더를 썼는데 친구가 자신의 라켓을 줬는데 비싼 거라고 했다. 그래서 라바만 3만원 짜리로 바꿔서 썼는데 내 맘엔 든다.
무겁고 컨트롤이 약한 기분이다. 내 생각엔 No.4 (4번) 수준에 해당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미국에서 생활하고 지금 멕시코에 있다보니 대부분 쉐이크핸드를 친다.
게다가 미국이나 멕시코는 탁구 잘 치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아서 내 수준이 한국 대전 지역 6부 간신히 되는 실력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맞붙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참에 쉐이크핸드를 배워보기로 해서 이렇게 탁구채에 대해서 알아본 것이다.
그래서 내가 산 결론은?
No. 3 (3번)에 Trebuchet 이다. 아마존에서 샀다.
Butterfly Shakehand Trebuchet Table Tennis Paddle
버터플라이 공식 홈페이지에선 69.99 달러인데 아마존에서는 50달러 이하이고 내가 살 때 48달러 정도 였다.
성능은...
- Surface: Inverted
- Sponge: 2.0mm Flextra
- Speed: 100
- Spin: 100
- Control: 50
이런데, 사실 이걸 봐도 잘 모르겠지.
탁구 스타일과 상관 있는데 나는 일단 Control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최근에 Control 100이고 나머지가 낮은 거로 쳐보니 완전 이상하다.
아직 이런 것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여러 라켓을 스타일별로 쳐봐야 할 것 같다.
어차피 멕시코에 있는 한 제대로 맞붙을 사람을 찾기 힘드니 장난감 수준만 벗어나도 괜찮을 듯하다.
그런데 이제 막 주문해서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 써 본 후에 리뷰 review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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