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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가 사는법_Way of Yohan

내면의 나, 외면의 나.

군대를 갔다 온 이후부터인가?
난 꿈과 공상에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왔다.
현실을 직시하고 계획하고 실천하고... 그리고 마침내 이루었다.
목표지향적이 되어 많은 성취를 이루었다.
내가 상상만 하던 것을 하나씩 이루어 가고 있다.
훌륭하다. 잘한다 요한이!!!

그런데... 그 가운데 느껴지는 이 괴리감은.... 뭐지?

공허함은 아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 궁극적인 사명아래
비전도 있고 목적도 있고 보람과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공허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기쁘고 갈망한다.

그런데..... 이 괴리감은?

마치 내가 내가 아닌 듯한..
이건 왠지 아닌 듯한 기분이 든다.

인간미가 점점 떨어지고 목표지향적이 되가고 있는 듯하다.
사람을 인적자원으로 보고... 모든 것을 계산하려는 내 모습을 보게된다.
혼자 있을 때 내 모습도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우리가 하는 행동"입니다.

무엇을 했는가가 인격을 판단하는 것의 기준이 아니라
어떤 사람인가가 인격을 가늠하는 잣대입니다.
남에게 보이려고 애쓰는 삶을 지양하고
내면을 탐색하고 속을 살찌우는데 관심을 갖는 삶의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