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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가 사는법_Way of Yohan

행복의 3가지 조건

행복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원할 수 밖에 없는 최고의 목표이다. 사람마다 그 행복을 얻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작은 보람을 느끼며 삶 속의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인류 역사상에 기억되는 최고의 업적을 남김으로.... 어떤 사람은 남에게 기쁨을 주며 남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사랑을 위해 자신을 불사르며 모든 것을 바치며..........

그 순간 순간 그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린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전은? 그 이후는?
사람은 한순간을 사는 존재가 아니다.
행복 또한 한순간을 표현하는 단어가 아니다.
우리는 "평, 생, 을" 살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그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첫째는 "자기 만족"이다.
뻔한 얘기지만 당연하고, 그만큼 꼭 필수적인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는 사람은 평생 행복할 수 없다.
아침에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숨쉴 수 있다는 것에, 3시간이라도 잘 수 있다는 것에,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생각할 수 있다는 것에... 모두 감사하며 만족한다면.... 그 삶은 무엇보다 풍요로워 질 것이다.
이 첫째만 이룰 수 있어도 그 사람은 행복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뭔가 부족하다. 자신의 삶의 만족을 하지만... 하지만... 무엇인가가 아쉽다. 원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한다. 그래도 이루지 못한 것에 만족을 한다. 하지만... 하지만...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계속 이루도록 욕망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번째는 "자기 성취"이다.
이것은 꼭 "자기 만족"과 병행해야지만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10층의 탑을 쌓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1층을 쌓는다. 그런데 아쉽고 빨리 2층을 쌓고 싶으면 이 상태에서 struggle 갈등을 하게 된다. 그것은 행복이 아니게 된다. 이 상태에서 만족해야 한다. 주의 해야 할 것은 여기서 만족이란 절대 Stop 멈춤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1층을 쌓았으면 1층을 쌓은 그 상태에서 기뻐하고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그 다음 2층을 쌓는다.
욕망을 가진 채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10층을 쌓았을 때... 최고의 행복감이 다가온다.
그리고?
그리고 또 다른 탑을 쌓든지 다른 일을 하겠지...
그래도 행복할 것이다. 그 모든 과정 가운데 만족하니까.
10층을 쌓는 것이 만족을 가져올 거라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 만족이 있지만 순수히 원하고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더 큰 만족이 온다고 그 전 만족이 만족이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이것이... 역사에 남을 세계적인 위업을 쌓은 사람들 중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은 이유이다.
만족은 환경에 따른 수긍이라면 성취는 자신 내면에 있는 자기 존재 본질을 이루어내어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두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지만 행복할 수 있다.
이 둘만 있으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하나가 더 필요하다.
사실.... 사람에게 이것이 없다면 마지막 조건이 필요없지만 모든 사람은 모두 결국 이것을 직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세번째 조건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은... 죽음이다.
그리고 세번째 조건은 "자기 구원"이다.
사람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엔 위에 두가지 조건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죽음이 있다. 죽고 나서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 죽었다 돌아온 사람이 없으니까...
죽음은 생물학적으로 모든 기능이 정지해서 아무것도 없어지는 것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 자체가 엄청난 상실, 곧 행복을 하는 주체의 상실이기 때문에 그 상실이 예정되어 있는 한 사람은 완전한 행복에 이를 수 없다.
이 두려움이 있는 한 사람은 영원히 행복할 수는... 완벽한 행복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 후의 세계, 영생을 얻어야만 하는 것이다.

행복은 이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 질 때 이루어진다.

이런 말을 많이 해봐야 무슨 소용이냐고, 실제로 그 조건을 채울 수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말 할지 모른다.
아니다. 일단 조건을 알게 되지 않았나? 그러면 그 조건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서 그 조건만 채우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족해야 한다. 라고 아무리 듣고 수긍하고 이해한다고 해도... "음.. 이제 부터 모든 일에 만족해야지" 다짐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니잖느냐?
자기 성취... 누구야 다 하고 싶지. 성취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고.. 저절로 되니? 노력 죽어라 해도 안되던데?
자기 구원... 죽음 후를 아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영생은 또 어떻게? 신을 믿어야 하나? 그럼 어떤 신을? 어떻게?

불만이 그득하겠지?
물론 나도 그렇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생각지도 않고 이런 글을 쓸 것 같은가? 그건 마치 절망을 노래하는 것과 똑같은 짓이지 않은가?

다음 장에 이어서 이 세가지 조건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

저 셋... 순서는 상관없다.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니까....


행복하고 싶은가?

그럼 이제부터 행복하길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