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것을 문득 적어봤다. 다~ 물어볼테다 다~~~
하지만... 일단 내가 어느정도 까지 아는지, 또는 내 목표와 비전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전해 드려야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답을 듣겠지? 함 살펴보자.
1. 기독교 교육이란?
John: 크게 두가지로. (1) 기독교를 교육하는 것. (2) 기독교의 원리로 교육하는 것.
내가 중점으로 두는 건 두번째 것. 그래서 나중에 교육 컨설턴트, 시스템 및 컨테츠 개발 및 적용. 학교 설립 등의 방향을 추구
노교수: 이런 인터뷰 같은 질문은 받을 수 없고 유학에 관계된 얘기만 좀 하세.
2. 행정쪽의 진로는?
John: 교회진흥원, 교육목사/전도사
노교수: 교육 기관이나 학교, 교회 등이지.
3. 기독교교육과 졸업자의 진로가 어떻게 되나?
John: 신학을 같이하여 목회자, 선교사, 교육목사, 교육진흥원 사원, 교수, 기독교 학교 교사, 영어 학원 선생, 전공과 무관한 인생...
노교수: 기관이나 학교, 교회 등이지...
4. 학기 중 다양한 기회들은?
John: 교내 알바, 방학 중 알바, 방학 중 선교여행, 교환학생 있나? 인턴 같은 것 있나?
계절학기를 들어야 하나? 사역은 해야 하나?
노교수: 실제적으로 한국에서는 그런 기회가 별로 없고 미국에서는 석사 졸업 후에나
일할 수 있는 인턴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 방학 때는... 글쎄 돈을 지불하고 하는
인턴은 있을수도....
5. Dual Degree의 장/단점.
John: 장점: 두가지를 짧은 시간에 취득할 수 있어서 미래 진로의 대한 지경을 넓힌다.
더 다양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단점: 두마리 토끼 다 놓칠 수도 있다. 무지 힘들 것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노교수: 신학과 기독교교육 복수전공은 왠만한 학교는 다 될 꺼야. 실제로 기독교교육
하는 사람이 목사 안수를 받지 사역을 하면 한계를 느끼게 되어서 나중에라도
목사 안수를 받지. 인간적인 관점에서 목사라는 신분이 사역을 넓혀서 일하기에
큰 필요요소가 되기 때문이야. 목사 안수 받는 것을 고려해 보도록...
6. 일반교육대학원 박사과정 가능?
John: 하버드 같은 곳에도 일반 교육대학원이 있다. 석사가 인정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다른 일반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무척 힘들어서
가능성이 무척 희박하리라 예상된다. 그래서 일반대학원의 2년짜리 또는 1년짜리
박사전 과정을 밟은 후 박사를 밟는 것이 어떨까?
노교수: 가능해. 그 대학원에 입학조건에 맞으면 학점도 다 인정해 주지.
나는 일반대학원을 가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가능한 걸로 알 고 있어.
7. 한인 많은데 영어는?
John: Case by Case. 그래도 최대한 한국 사람들은 꼭 필요할 때만 만나고 현지인과
사귀려고 노력 많이 해야 겠다. 그리고 항상 영어 쓰고 다닐 수 있도록...
노교수: 한국 사람들끼리 다니고, 족보가 돈다지만... 그래서 뭐? 족보가 돌든 말든
안보고 무시하면 되지. 한국 사람들 많은 것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여 움직이는가가 중요하지.
John: 한국인의 장점: 정보 공유, 인맥 형성, 외로움 해결 등등
외국인의 장점: 외국인 관점 배움, 영어 향상
잘 대처해서 둘 다 잡아 보자.
8. 교수가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John: 박사 학위를 딴 후 이력서 내서 붙으면... 또는 실력이 되서 초청받으면...
- 많은 비리와, 돈을 내야 한다는 둥, 인맥이 있어야 한다는 둥 많이 들음.
노교수: 타이밍이 중요하지. 자격은 갖추고 있어도 학교에서 모집을 안하면 어떻게
되겠나? 기본적인 자격은 박사학위이고, 학교마다 다르지만 세부 전공을 원하는
곳도 있고 전체적인 전공을 원하는 곳도 있지.
- 일단 우리학교에는 없다고 믿네. 그리고 돈으로 하는 곳이 예전에 종종
있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많다고 보지는 않아.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지. 자신의
준비된 것과 학교가 원하는 것이 맞는 타이밍.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래야지.
간혹 줄을 잘 서야 한다든지, 인맥에 관련된 말은 있지만 그것은 다 부질 없는
짓인거야. 그런 것으로 교수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 사람의 평생 약점이
되지. 그럴 바에 안 하는 편이 낫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해야지.
9. 만약 다시 입학을 한다면 어떻게 졸업까지의 계획을 짜시겠나?
John: 내 계획... 1년 적응/현지인 교회 출석, 청년으로 봉사. 학업 열중(고득점 목표),
학업 큰 영향없는 교내 알바만
노교수: 내가 왜 다시 입학해. 절대 그렇게 안하지. 그 때는 뭘 모르니까 간 거지.
다시는 안 가.
John: 군대 같은 곳 인가 보네요?
노교수: 음... 좀 그런 부분이 있지. 어쨌든 다시는 안할 걸세.
John: 힘들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말 기도를 많이 하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가야
겠네요. 그래도... 대학교 4학년이 내가 다시 1학년이 되면 뭘 할텐데, 어떻게
할텐데 아쉬움이 드는 것처럼... 한번 조언 좀 주시겠어요?
노교수: 음... 박사학위까지 할꺼면 최소 7년 이상은 있을 텐데...
내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그곳에서 주어진 것에 열심히 공부하는 거지. 뭐..
그것 밖에는...
10. [번외] 여자가 기독교교육으로 가면 무엇을 하게 되나?
노교수: 남자와 똑같지. 기관이나 교회, 학교에서 일하게 될 꺼야. 대부분이 그렇지.
보통 교회에서 일하면서 준비하다가 기관이나 다른 곳에 들어가는 편이지.
한국보다는 미국에 더 일할 곳이 많을 꺼야.
11. [번외] 결혼해서 가야 하나?
John: 제 친구들과 여러분들께 들은 얘기로는 결혼해서 가는 것이 좋다고 들었는데요.
노교수: 나는 결혼하고 아이들까지 같이 갔는데... 결혼 안하고 가면 어떻게 하려고?
7년 동안 혼자 살텐가? 물론 거기서 만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선택의 폭이
좁아지지. 역시 둘다 장 단점이 있어. 혼자가면 아무래도 자유롭고 경비도
조금 들겠지...
노은석 교수님, 뉴올리언즈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하신지 15년 되신 분.
어젯밤 미국에서 일거리가 잔뜩 날라와 오늘 오전 중에 끝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상담에 응해주신 노은석 교수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언제든지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바쁘게 일처리하시는 분. 내 앞에 선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았다.
내가 가려는 학교의 최신 정보를 들은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주시는 확실한 정보에 감사한다.
08년 10월 10일 금요일 오전 9시 40분~10시 10분
김성원 강사라고 최근에 southwestern 졸업하신 분이 강사로 나오신다고 들었다. 기교과 물어봐서 상담 부탁 드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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