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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Q.T.

6월 29일 성도의 교제

교회의 요소에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선교, 구제, 봉사, 예배, 찬양, 기도, 말씀 선포..........

그 중에 빼먹으면 안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교제'입니다.

'교제'라는 것은 성도간의 사귐이 있는 단순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지만, 교회 안에서 교제란 다음과 같이 정의 해 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한다."

그게 무슨 교제인가? 라고 의문이 떠오를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서 묻고 싶은 것이...

교제가 먼저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일까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자연스럽게 교제의 형태가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교제를 형성하게 한 많은 말씀이 성경 속에 있지만 그 중 가장 핵심적인 말씀은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막 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0절의 첫째 계명은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이 둘째라고 결코 약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몸을 사랑하시나요?

전 무척 사랑합니다.

조금만 아파도 약 먹고 쉬어주고, 열심히 매일 닦아주고, 배고프면 밥 먹여주고, 졸지면 자 주고, 운동도 해주고, 공부도 해주고, 음악도 들어주고, 책도 읽어주고 등등등...

우리 몸을 위해 우리가 해주는 것은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이웃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우리 좀 친한가? (자신의 영역의 개방과 확장)

함께하는 성도들과 친한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을 잘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저 역시도 잘 알지 못하는게 사실이더라구요.

좋은 일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 있으면 함께 위로하고....

그렇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려면

네 몸과 같이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2. 어? 너도? (교회 모임에 참여)

예배만 드리고 빠이빠이 했던 시절이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만 드리고 가는 성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큰 교회일 수록...

두말할 것 없이 우리는 교회에 여러 모임에 참여함으로써 또다른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예배 선생님으로 섬기는 것, 예소리로 섬기는 것, 등산 모임에 가는 것 등 모두를 통해

우리는 참여하지 않았으면 전혀 알수 없었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예배만 드리면서 교제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모두가 다 같은 교회 형제, 자매들인데 마치 남남처럼 그저 스쳐지나갑니다.

교회 모임을 통해 서로 사귀고 교제하기를 권합니다.

3. 너 먹어. (물질과 진리를 나눔)

사도행전 2장 42절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교제하며, 떡을 떼며 -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건 같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거 나눠 먹으면, 먹으면서 친해지죠.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물론 먹기만 하는건 아니죠. 함께 기도하며 진리를 나눌 때 우리의 교제가 더욱 탄탄하고 깊어 집니다. 

결론

교제는?

하나님의 명령과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한다." (막 12:31)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1. 우리 좀 친한가? - 자신의 영역의 개방과 확장

2. 어? 너도? - 교회 모임에 참여

3. 너 먹어. - 물질과 진리를 나눔

 

단 1초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일이 부담이 되느냐? 기쁨이 되느냐는...

함께 교제하며 기쁨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싶은 요한 전도사입니다.

제 것을 먼저 내려놔야겠죠? ㅎ 계속 노력하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