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4월 6일 예배 때 선생님 중 한분이(효성 선생님이셨던 것 같은..)
"전도사님 오랜만에 얼굴이 피셨네요? 늘 심각한 표정 많이 하시더니..."
라고 말씀하셨잖아요?
하하하 맞아요~ 그런데 왜인지 아세요?
이 한마디를 들었기 때문이에요.
"예배가 이렇게 진행 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전 칭찬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ㅎㅎ
그런데? 반대로 칭찬을 무지하게 경계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궁금하시죠?
아닌가?
궁금한 척 해주시고~ㅎ
저를 향한 칭찬 (송구스럽지만... 어려 보인다, 잘생겼다, 열심히 한다, 계획성 있다 등등)을 정말 송구스럽지만 해주시면
물론 기분이 up up up! 되요. 하지만 반대로 스스로 down down down 시켜 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자만 할까봐, 열심히 안할려고 할까봐, 그것에 신경 많이 쓸까봐.. 등등의 이유로요.
그런데 이번엔...
제가 왜 이리 기분이 좋았는지... 나중에 생각해 보고 알았어요.
뭐랄까... 자기 자식 칭찬 받았을 때의 기분? (얼씨구 알긴 뭘 안다고 개뿔 ㅋ, 그래도.... ^^)
선생님들과 함께, 그리고 우리 Holy Seed 예배를 함께 드리는 모든 멤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