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M 미니7_프로젝터마니아 구입기 + 리뷰

[ 이 글은 내돈내산 후 리뷰 이벤트를 하면 사은품을 주기 때문에 올린 글이지만 솔직히 썼습니다.

잘 쓰든 못 쓰든 올리면 주는 거니까요. ]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그것이 꼭 필요한지, 무엇에 얼마나 쓸 것인지를 고민하는 편입니다.

 

목적과 활용을 기준으로 물건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필요를 느낀 상황은

1. 6-8명 정도의 소규모 회의일 때 주로 겪는 프로젝터나 TV의 부재입니다.

  - 요즘엔 카페 같은 곳에서도 회의 종종하고 그런데... 2~4명 정도는 그냥 노트북으로 같이 봐도 되지만 5명 넘어가면 꽤 불편하더군요. 

 

2. 8, 11세 아이들과 큰 화면으로 영화보고, 천장에 띄워서 보기 위함 입니다.

 

3. 캠핑은 잘 안 가서 모르겠지만, 휴대성이 있으면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이런 저런 이벤트 용도로 쓸 수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살만한 건

1. 휴대용 모니터 - 이런 것도 팝니다! 그런데 무겁고 작아요. 

2. 미니 프로젝터

정도여서, 미니 프로젝터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다나와, 네이버, 쿠팡 등 다양한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블로그 등의 글을 참고했습니다.

 

그래서 알게된 사실

 

1. 화면 밝기에 루멘과 안시는 다르고, 형광등 켜져 있는 실내에서는 안시가 높아야 한다. 조사할 때는 500 안시 넘어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지금 700짜리 쓰는데, 700도 좀 희미하긴 해요.

 

2. 요즘 프로젝터는 스마트 티비처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내장되어 있어서 넷플릭스, 유튜브도 바로 볼 수 있다.

 - 휴대폰과 미러링 해도 되지만, 막상 그렇게 써보니, 휴대폰을 그 시간 동안 사용 못하고, 그리고 비율이 안 맞거나 연락이 오면 끊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내 조건은 다음과 같이 잡으면 좋겠다.

  (1) 형광등 있는 실내 회의에서 쓸 수 있을 만큼의 밝기

  (2) 회의 때 그리 크지 않은 글씨도 보일 만큼의 선명함

  (3) 쉽게 들고 다니고,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

 

휴대성을 위해서 미니 프로젝터야 하고, 배터리가 있고 가벼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은 밝기와 선명함이 높지 않습니다.

 

열심히 알아보다가 포기할 뻔 했습니다.

다나와에서 배터리 있는 미니 프로젝터로만 검색해 보면

삼성 것이 1위인데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SP-LSBP3LAXKR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SP-LSBP3LAXKR (정품) : 다나와 가격비교

 

2위 LG전자 시네빔 PF50KA 

 

 

3위 프로젝터매니아 PJM 미니9 

프로젝터매니아 PJM 미니9 (정품) : 다나와 가격비교

 

4위  프로젝터매니아 PJM 미니7  

 

이런 수준인데..

 

 

삼성, 엘지 다음이면 일단 어느정도 인정 되는 것인데,

삼성, 엘지보다 안시가 더 높습니다.

 

안시가 중요하기 때문에 PJM 미니7로 했어요.

실내 형광등 아래서 회의 라는 조건이 없었으면, 다른 것 골랐을 것 같아요.

 

가격도 좀 더 싼 편이구요.

이왕이면 대기업것이 좋겠지만, 프로젝터매니아는 꽤 이쪽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회사인 것 같더군요.

 

PJM 미니9와의 차이는 화면 해상도 차이입니다.

9는 FullHD고, 미니7는 WVGA 죠.

 

정말 미니9를 사고 싶었지만, 이건 가격이 좀 비쌌네요.  69만원 정도 였어요.

미니7는 39만원 정도에 샀습니다.

 

지금 글 쓸 때는 36만원 까지 내려가는 이벤트도 있고 그러네요. 아깝다... ㅠ.ㅠ

 

여하튼 중고로도 사려고 중고나라와 당근도 알아봤는데

새것 같은 프로젝터가 28~3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어서, 그 가격이면 그냥 새거 사지 하며 새거샀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내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었는가?

 

 

1. 형광등 아래에서 소규모 회의 가능!

 - 매주 8명이 하는 정기 회의가 있는데 이 때 쓰기 위해서 샀습니다. 첫 시현해봤는데, 모두 충분히 읽을 만큼 했습니다.

 - 디자인 회의 같은 거 말고, 글 위주 회의로 하는 것에만 쓸만합니다.

 

2. 애들과 밤에 영화보기 가능

 - 그냥 틀어주고 나와도 되어서 좋아요.

 

장점

1. 가볍다. 정말 휴대성이 좋습니다.

2. 스마트티비처럼 이것만 들고 다녀도 된다.

3. 배터리도 2시간 이상 간다.

4. 카톡으로 고객센터 연락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수월하다. 고객센터 친절하다.

   - 받은 물품에 조금 이상 있어서, 교환 요청했는데, 잘 됐다.

 

단점

1. 조금 비싸다. 삼성, LG나 이런 브랜드와 비교하면 브랜드력이 딸릴텐데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 안시가 제일 높은 것만 아니었어도 FHD의 LG전자 시네빔 PF50KA를 샀을 겁니다. 그건 FHD인데 가격이 거의 비슷해요.

  - 미니9가 39만원 정도 가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2. 그래서 FHD가 아닌 화질이 아쉽습니다.

 

3. 초점 맞추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 화면 초점 맞출 때 휠을 돌리는데, 아래로 계속 돌리다가 초점이 거의 맞아서, 이게 최곤가? 하면서 조금 더 돌리는데... 그러다가 뿌여지면, 아 이 전이 최고였구나 하면서 다시 위로 조금 돌려서 제일 선명한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이게 다시 위로 조금 돌리면 이전 선명함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뿌옇게 됩니다.

ㅡㅡ;;

 

이거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시 전체적으로 돌려주면서 초점을 맞춰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휠이 너무 안 돌아가는 문제가 있어서 교환했는데, 두번째 받은 것도 초점 맞추는 것은 같은 현상인 것을 보니, 그냥 이 프로젝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4. 컴퓨터 성능이 조금 딸리는 듯합니다. 다른 프로젝터랑은 비교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고화질 영화를 한 3~4편 연속 보면, 멈춥니다. 그래서 껐다 켜야 합니다.

 

 

총평

일단 저는 목적한 바를 이루었기 때문에 만족하고, 5점 만점에 4점을 줍니다.

다음에는 FHD로 살 것입니다. 영화나 이미지 볼 때는 좀 아쉽습니다.

 

 

증거 사진들 아래 첨부합니다.

 

1. 미니 삼각대 같이 줘서 좋습니다. 정말 작고 가벼워요.

 

2. 안방에서 벽에 쏜 화면입니다 이거 뭐... 120인치는 되어 보이느데...

3. 이정도로 잘 보입니다.

4. 안방 전체가 나오게 찍어 봤습니다. 가운데 8살 딸이 완전 좋아라 봅니다.

5. 그대로 형광등 켰을 때 입니다. 희미하게 보이지만 글씨 위주에 회의는 할만하고, 이미지도 구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건 엄청 크게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7. 거리를 절반으로 줄였더나 훨씬 선명하게 보이죠? 그래도 한 50~60인치 크기를 합니다. 저는 40인치 정도에 소규모 회의에 쓸 거라 이정도 선명함이면 회의할 때 충분합니다.

8. 게다가 이건 그냥 벽지입니다. 보다시피 하얀색이 아닙니다.  오돌토돌한 회색 느낌이에요. 그런데 볼만해요.

 

9. 당연히 가까운 곳에서 불 끄면 이렇게 선명히 보이고

10. 벽지는 이 색깔입니다. 패브릭 스러우며 회색이지요? 저기 구멍은 딸이 벽지 뜯어낸 건데 안에 시멘트입니다. 시멘트가 연한 회색이지만 벽지는 더 어두워서 시멘트가 좀 하얗게 보입니다.

11. 아 블루투스가 되서 헤드폰 연결해서 보기도 좋습니다.

12. 컴퓨터나 휴대폰 연결 없이 외장하드 연결해서 바로 영화 볼 수 있습니다. 

13. 크기 보시라고 손도 같이 찍었습니다. 성인 남자 손 보다 작습니다.

 

14. 위에 얘기한 초점 맞추는 영상. (그리고 이 물품은 자주 휠이 꽉 끼어서 교환 받았습니다.)

 

 

구입에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내돈내산 후 리뷰 이벤트를 하면 사은품을 주기 때문에 올린 글이지만 솔직히 썼습니다.

잘 쓰든 못 쓰든 올리면 주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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