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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Movies

Amaz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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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이래 저래 바쁜 삶에 치이다가 영화관 한번 제대로 못갈 형편이었다.

그러다 9시 10분... 일을 마치고 심야 영화를 질러 버렸다.

Amazing grace. 평점으로는 높은 것이 아니고 그다지 재미있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감동이 있었다.

느낌이 있었다.

내가 나아가야 할 또 다른 길이 보였다.


영화 중 명대사는 많이 있지만...

나는 마지막 의회 의원이 윌리엄 월버포스를 치하하는 발언이 최고로 와 닿았다.

나중에 꼭 받고 싶은 칭찬이다.

"우리는 위대한 인물을 생각하면, 나폴레옹 같은 피와 폭력으로 성공한 영웅을 떠올리지만,
지금 여기에, 오래 시간과 노력 끝에 마침내 노예에게 자유를 선사한 이가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그가 이룬 위업 이후에도 밀려오는 전쟁의 압력에 시달리지만,
우리의 영웅은 그의 과업을 마치고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평화와 사랑의 위업을 이루는 영웅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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