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다 녹았다.
근데 눈 산이 남았다.
누군가 눈 치울 때 눈차로 모아둔 것 같았다.
새푸른 잔디밭 한 가운데에 봉긋 솟은 눈동산.
오늘 따라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사이로 맑게 떠있는 태양이
평소보다 아름다워, 내 동심을 자극했다.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I became childlike and did like a child.
I ran to the snow hill, imagining to kick the top of it.
Then, I fell down right in front of it, 발라당.
Ku ooooo!!!
It did not hurt, but it was really 발라당, which was like in comics.
Fortunately, there was nobody seeing me.
I weirdly felt good, hehe. "It is fun."
I may be a child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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