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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기

이천십년 이월 열여섯번째날 화요일 날씨 이쁨.


 

눈이 다 녹았다.

근데 눈 산이 남았다.

누군가 눈 치울 때 눈차로 모아둔 것 같았다.

새푸른 잔디밭 한 가운데에 봉긋 솟은 눈동산.

오늘 따라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사이로 맑게 떠있는 태양이

평소보다 아름다워, 내 동심을 자극했다.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I became childlike and did like a child.

I ran to the snow hill, imagining to kick the top of it.

Then, I fell down right in front of it, 발라당.

Ku ooooo!!!

It did not hurt, but it was really 발라당, which was like in comics.

Fortunately, there was nobody seeing me.

I weirdly felt good, hehe. "It is fun."

I may be a child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