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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기

이천십년 이월 열네번째날 주일 아침에 안개 낌.


간신히 끝냈다.

쳇... 대체 얼마의 시간을 소비한 거야?

재밌긴 했지만...

 

이런 것 시작을 말아야해.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멈추지 못하는 타입이니까...

쳇... 이렇게 말하면 대단한 사람 같군...

멈추지 못하는 건 내가 좋아하는 것 뿐이지.

엥?

...

갑작스런 인사이트가...

...

 

내가 좋아하는 것은 멈추지 못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만화, 농구, 탁구 등 스포츠, 보드게임.... 이런.. OTL

 

하나 더 있다.

 

계획하는 것, 준비하는 것, 만드는 것.

내일에 목표가 주어지면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멈추지 않는다. (근데 시작을 잘 안하고 엄청 늦게해서 무지 고생한다. ㅠ.ㅠ)

 

보상은 최선을 다한 만큼의 정직한 결과만 있으면 돼.

내가 잘 못해서 잘 안 나오면, 다음에 더 많이 잘 준비하면 되니까...

 

아....

 

정말... 교육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