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 친한척 다해 놓고
정작 중요한 말 안하는
나쁜 자식
항상 실실 쪼개면서 잘 사는 듯 하더니
실상 매일 아파하고 곧 죽을 듯 지내던
나쁜 자식
열심히 살 계획, 결심, 다이어리 잔뜩 적어 놓고
힘든 얘기, 이유, 원망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난
나쁜 자식
얼짱 각도 사진 확짝 웃는 폰 사진 남겨놓고 떠나는
표정 없는 액자 사진 세워놓고 사람이나 울리는
나쁜 자식
아무런 미련없이, 후회없이 훌쩍 떠난 듯 하지만
평생 미련, 평생 후회로 마음을 긁어버리고 간
나쁜 자식
내가 옆에 있는데, 우리가 옆에 있는데
혼자라고 박박 우기고 혼자인채 떠난
나쁜 자식
민망해서 살아 생전 입에 담긴 힘든 말
결국하게 만들어 버린 이 나쁜 자식아.
정말 사랑했어. 정말 사랑했어. 정말 사랑해.
절대 잊지 않을꺼야. 절대 잊지 않을꺼야. 절대 잊지 않아.
나 자신을 위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넘어
남을 위해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새기게한
이 자식아...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이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구나...
내 안에서 남은 인생 더 같이 살고
그 너머에서 보자...
이 악물고 기다려라.... 천국에서 만나면
아구창을 날려 줄테니.... 이... 나쁜 사랑하는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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