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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人物

박상희(90년대 그룹 SOS 아이돌, 현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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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년 정도가 지난 일이긴 한데요. 저는 20대 초반에 MC, 비디오자키, 심지어는 가수 경험까지도 해봤습니다. 그때는 굉장히 신나고 재밌었죠.
 제가 23살이 되던 해에 모든 걸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그리고 10년이 지난 요즘 다시 방송에 출연할 일이 있어서 방송국도 자주 가게 되는데 그때 만나는 방송국에 계시는 분들이 이러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박상희씨, 어떻게 방송을 그만둘 생각을 했어? 어떻게 10년을 그렇게 감쪽같이 없어졌다가 나타났어? 힘들지 않았어?” 그러면 지나간 10년이 생각나곤 했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얘기인데 사실 연예계나 방송계는 술이나 또는 여러 가지 컴퓨터와 같은 것처럼 중독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중독이라고 하죠.
그때 어떻게 재미있는 생활을 하다가 공부, , 이렇게 단조로운 생활을 했어? 라고 물어보면 저는 그냥 “견뎠어요.”라고 얘길 합니다.
사실 인내라는 말이 너무 흔하기는 하지만 무언가를 이룰 때 인내 없이 되는 게 있을까요? 그래서 강철왕 카네기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승부를 가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이다. 인내하고 있으면 언젠가 기회는 돌아온다.’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재미있는 생활을 하다가 맨 처음에 집과 학교, 또 교회. 이렇게 세군데만 10년 동안 왔다 갔다 하니까 맨 처음에는 정말 후회스럽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한시도 못 참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럴 때마다 물론 저는 미래를 위해서 이런 말이 있잖아요.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제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정말 참고 기도하고 또 책보고 이런 시간을 보냈죠. 그런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참 재미있는 건 그 역경의 포인트들이 지나가면 그것들이 재밌어지더라는 겁니다.
공부도 재밌어지고 제가 공부한 상담분야도 어느 고비가 넘어가면 깨닫는 재미가 아주 좋았죠. 그래서 저는 지금 혹시 못 견디게 힘들거나 또는 한시도 뭔가를 위해서 참을 수 없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이 고비를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무조건 인내하고 무조건 참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죠.
그러니까 우리의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이 되고 작은 계획들을 세워나가시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쓴 인내의 시간들이 견딜만한 것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내를 하다보면 우리가 짧은 경주를 뛸 때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긴 5, 10년의 목표를 갖고 인내하다보면 힘들고 지치죠. 그럴 때에는 모두 자기에게 맞는 적당한 가벼운 취미활동은 사실 필수입니다.
그건 육체뿐만이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한데요. 어떤 분들은 인내를 하라고 했다고 해서 이를 꽉 깨물고 무조건 참기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 정확하게 정말 성공의 고지를 점찍고 달려야 하지만 또 그 긴 싸움을 위해서 중간 중간에 본인들이 좋아하고 누릴 수 있는 정신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 발견하시는 것 중요하겠죠.
오늘 하루도 참고 또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참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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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혼자 외치며 살고 있는데...
이글이 참 많이 힘이 된다.
감사해요.


* 어? 방금 발견했는데... 나랑 같네~ㅎ 신기하다. (1973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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