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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가 사는법_Way of Yohan

중소기업 TV 구입하는 법 (1)_어떤 곳에서도 후원 안 받음

2020년 2월 25일

 

중소기업 TV를 사려고 합니다.

 

큰 TV를 사려고 하는데... 적당히 알아보다가 55인치로 사려고 합니다.

 

삼성, LG 처럼 그냥 별 걱정 안하고 바로 살 수 있는 재력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중소기업 TV보다 비슷한 스펙에 최소 3배, 좋은 건 5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정도 재력이라면... 상당한 부자가 되든지... 아니면 가치관이 바뀌든지 해야겠어요.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중소기업 TV가 무진장 많이 있고

거의 중국 OEM인데, 중국 OEM 중에서도 대기업이나 중급기업 이상에서 만든 패널이 좋다는 것이고.

패널을 대부분 삼성, LG 패널 쓰네요.

HD-> FHD -> UHD -> QHD 이런 순으로 화질이 높은 건데. QHD도 중소기업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현재 3가지 종류예요. 

일반 TV - 모니터 + TV 방송 송수신 하는 것 같은 기본적인 기능

 

스마트 TV - TV에 와이파이나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고 미러링이 내장 되어 있는 것이 많아서 휴대폰이랑 연결이 쉽고, 넷플릭스, 유투브 같은 것을 바로 리모콘으로 눌러서 볼 수 있고, 인터넷 브라우져도 되는 것 같아요.

 

안드로이드 TV - 그냥 안드로이드 휴대폰 같은 TV 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근데 터치는 아니고, 리모콘이나 기타 기기 연결해서 쓰는 거에요.

현재는 이스트라 쿠카 시리즈가 선두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당연히... 기능이 추가될 수록 가격이 좀 더 비싸 집니다. 55인치 TV 기준 7~10만원 정도씩 비싸지더라구요.

 

자... 그럼 중소기업 TV가 대기업 TV 보다 나쁜 점은 무엇일까요?

 

1. 서비스센터

 - 고장나서 수리 맡기고 찾는 거 정말 귀찮고 싫지요. 그런데 LG, 삼성은 서비스센터가 잘 되어 있으니 고장 났을 경우 역시 대기업 것이 좋다! 라는 말이 나오죠.

 

2. 불량률

 - 안 고장 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중소기업 것이 불량률이 더 높데요. 뭐 당연하겠죠. 100개 중에 1개 꼴일까요? 확률은 낮지만 그래도 내가 걸리면 어떻해요.  그나마 초기에 불량이면 귀찮아도 보통 1년 정도는 무상수리나 보상해주니까 괜찮은데, 보상기간 딱 끝났을 때 고장나면(2년 정도), 그냥 새로 사는게 더 싼 가격이 되죠... ㅡㅡ;;; 

 

3. 부족한 기능

 - 일반인이 느낄 정도의 기능 차이는 사운드 정도만 인 것 같아요. 나머지는 크게 안 느껴진데요. 빛샘이 좀 있다든지 그런 건 있어요. 그런데 사운드 외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것은 대기업 것 아주 고급제품과 비교하거나, 또는 안 좋은 중소기업 TV 일 경우(흔히 말하는 뽑기가 잘못 되었다는 거죠)에 일거에요.

 

그럼 중소기업 TV가 좋은 점은?

  <가격!> 끝입니다. 저 위에 단점들을 뛰어넘을만한 가격이죠. 그래서 제발 뽑기에서 잘 뽑혀라... 하는 심정으로 저렴하게 1개 구입했다가... 저렴한 가격에 대기업 TV 비슷한 효과한다! 하면서 좋아하면 지내는 거에요. 그러다가 2~3년 후에 혹시라도 고장나면... 아쉽지만 그냥 하나 새로 더 사는 거죠. 이 때면 기술이 더 발전해 있을 거니까 더 큰 것이 같은 가격일 수도 있죠.

대기업 TV 200만원 들여서 1대 사서 10년 쓰는 것과, 중소기업 TV 40만원으로 2년에 1대씩 바꾸는 것(설마 2년에 한번씩 고장나지는 않을꺼지만...).

어떤게 좋을까요? 

 

저는 2년에 한번이요. 기술력이 더 늘어나고, 크기도 바꿀 수 있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니까요.

전자제품은 발전이 빨라서 2년이면 또 신기술도 많이 생겼을테니까요.

귀찮으신 분은 귀찮겠지만, 전 이러면서 배우는 것도 재밌어 해서요.

무엇보다...  5년 이상 쓰면 가격적으로 대박이죠. 근데 더 오래 쓸 수도 있어요. 더 오래 잘 쓰고 있다는 후기도 많이 있고, 저도 중소기업 모니터로 오래동안 쓰고 있어요. 회사 모니터는 10년이 넘었는데도 잘 쓰고 있더라구요.

 

근데 TV 살 때 따져야 할 것...

스펙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기라든가 디자인이나 이런 건 그냥 개인 취향에 맞춰서 고르면 되고, 좀 복잡해 보이는 스펙 중에 따져야 할 것은...

 

1. 패널 - 중국 대기업 패널을 사자.

 삼성, LG 패널이라고 하지만 이 패널을 중국에 어느 기업이 생산했느냐에 따라 불량률이 다르데요. 

  그건 이분이 잘 써 놓으셨어요. https://blog.naver.com/basscat/221708702571

그런데 이분은 이스트라 홍보대사 느낌이에요. 이스트라에서 TV 제공 받고 쓰기 시작하셨더라구요.

 

 그래도 정보는 소중하죠.

 

국내 중소기업TV에 대한 고찰(폭로) ; 부제 중소기업TV 제대로 고르는 방법

국내 중소기업TV가 세력을 이렇게 확장해 나가는 시기도 없었을 것입니다. 요즘은 개나 소나, 게나 고동...

blog.naver.com

꼼꼼히 알아보실 분은...  http://www.safetykorea.kr/ 제품안전인증정보 사이트에요. 여기서 모델명이나, 제품 인증정보를 치면 중국 어디 회사에서 제조했는지 볼 수 있어요.

이거 귀찮으시면, 그냥 다른 TV들 보다 많이 싸지 않은 평균가의 TV 중에 삼성이나 LG패널이라고 말하는 것 (거의 모든 TV가 그렇게 말하지만) 사시면 되요.

 

2. 응답속도

이마트에서 TV들 둘러보니까 대기업 TV는 대부분 5ms 였던 것 같아요. 가끔 6ms나 7ms도 있더라구요. 옛날 모델인가 봐요.

그런데 게이밍 모니터들은 1ms, 2ms, 3ms 막 이렇더라구요. 

이게 뭐냐면... 뭔가 신호를 주면 화면에 보여주는 응답 속도예요. 이 화면 보여줘! 하면 1ms 만에 보여주는 거죠. 게임 같은 경우엔... 인터넷 실시간으로 게임해야 되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빨라야겠지요. 그리고 화면 크기가 크면 응답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아요. 주는 정보가 크니까 그런가 봐요.

이게 느려지면... 엄청 화면이 빨리 바뀌는 장면을 볼 때 움직임이 조금 끊기거나 부자연스럽게 보인데요.

 

조사해 보니 6ms 정도면 괜찮은 거라고 하고, 대부분 중소기업 TV가 요즘 기술에는 6ms 더라구요.  그래서 6ms까지는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3. 부팅속도

요즘 것은 메인칩셋이 빨라져서 부팅속도(전원 키면 화면 나오는 속도)가 빨라졌데요. 3초면 나온데요.

예전에는 8~10초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말이죠. 

 

4. 기타 공통 필수

이건 현재 기준 대부분의 중소기업 TV가 공통으로 제공하는 것이에요.

크로마 서브샘플링, UHD 화질, 슬림베젤, 다양한 멀티미디어 포트(hdmi, usb 등), 사운드, IPS(광시야각), 리모콘

이건 기본이라 이런 것 중에 부실한 거 있으면 그냥 사지 마세요.

 

 

그래서 뭘 사냐고요?

 

 

1. 꼼꼼한 구매자: 저기 위에 것 다 살펴보시고, 그리고 다른 블로그나 자료에서도 잘 살펴보신 후 사시면 되요. 근데 겁나 귀찮아요. 시간 엄청 소모되고... 그런데 저처럼 이런 거 즐기시는 분 있잖아요. 잘 알아보세요. 근데 소셜 마케팅이 너무 많아서 중소기업 TV들 블로그나 포스트나 후기나 다들 만들어진 것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제 글은 순수 100% 그냥 제가 쓰는 거에요. 그런데 누가 아무 이득없이 이렇게 긴 글 쓰겠어요?

나도 누가 TV 좀 주거나, 지원해주면 더 열심히 쓸텐데 말이죠. 

전 그냥 저 사기 전에 조사한 것 정리용으로 적어 놓은 거에요. 

파워 블로거도 아니고, 그러니 제 글은 검색에도 잘 안 걸리겠죠.

 

2. 적당히 꼼꼼한 구매자: 비슷한 스펙에서 아무거나 사세요. 

   (1) 원하는 크기 정하세요.

       보통 거거익선... 클수록 좋데요. 저도 동의해요. 처음 살 때는 커보이지만 나중에 작게 느껴져요. 그런데 최고 크기는 보통 가격이 쎄니까... 최고 크기 1단계나 2단계 전 것이 좋아요. 현재 75인치가 중소기업에서 가장 큰 편인데... 60인치 대나 55인치 대가 가격적으로 더 낫겠죠.

 

  (2) 일반, 스마트, 안드로이드TV 중 3가지 중 어떤 유형의 TV를 살지 고르세요. 제 기준으로 설명할께요.

      1) 저 혼자 산다면 안드로이드TV 사서 큰 화면으로 게임 실컷 하고, 이것 저것 잘 활용할꺼에요. 

      근데... 8살 된 아들이 있는데, TV도 잘 안보여주려고 통제하는 편인데 게임을 쉽게 할 수 있게 되면.... 애랑 계속 싸울 것 같아서, 아쉽지만 전 이번에 안 사려고요. 그리고 마음 먹으면 동글이나 미라캐스트를 이용해서 폰이랑 TV랑 연결해서 비슷한 효과로 쓸 수 있어요.

 

      2) 스마트TV를 살까 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아들이 쉽게 유투브를 누를 수 없게 하기 위해서... 안 할래요. 그리고 이정도 기능은 셋탑박스 (저희 집은 안 쓰지만)에 포함되고 있는 추세니까 셋탑박스 안 쓰는 집 아니면 안 써도 되겠더라구요. 아니면 동글이 같은 것 사서 폰 연결해도 되요.  이런 기술적인 거 하나도 모르시는 분은 사셔도 괜찮을 지도..

 

      3) 일반 TV를 살래요. 이유는 그냥 제일 싸고, 아들이 쉽게 유투브나 게임에 접근 못하게하고, 원하면 저는 저 위에 기능들을 남는 휴대폰 연결해서 할 수 있거든요. 

 

  (3) 원하는 크기와 유형의 TV를 검색해서 나오는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스펙을 따져봐서 아무거나 고르세요.

     예를 들어... 55인치 TV를 검색하면... 여러가지 TV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원하는 유형인 것만 골라네요. 

     그럼 여러 브랜드에서 비슷한 가격대로 나올거에요. 그 중 유달리 비싼 건 당연히 안 사고, 유달리 싼 것은 다른 평균가 브랜드와 뭐가 다른지 살펴보세요. 여러 브랜드 중에서 가격은 비슷한데 제가 위에 말한 스펙이 더 나쁘다 하면, 그걸 빼면 되겠죠. 

     1~3만원 정도 차이는 그냥 넘기시고... 서비스가 더 좋아 보이는 걸로 하시면 되겠어요.

 

  (4) 벽걸이, 스탠드형, 자가 설치 등

     - 벽걸이 필요하시면 함께 해달라는게 좋아요. 집에서 벽뚫고 하기 힘들잖아요. 물론 전에 쓰던게 있으면, TV만 사서 달 수 있는지 좀 알아보셔서 사시면 될 듯 해요.

    - 스탠드형 설치해 주고 돈 받는 곳 있으면, 그냥 자가 설치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스탠드형은 그냥 밑에 드라이버로 받침대만 끼면 되거든요.  물론 셋톱 박스랑 연결하고, 좀 잡아주고 그런 거 있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당신은 뭘 살건데?

 

음... 뭘 살지 정하기 위해서 위에 글을 정리삼아 적었어요.

이제 검색해서 최종 결정하려고요.

여기서 일단 1번 저장하고... 사고 나서 뭘 샀는지 알려드릴께요.

 

글이 너무 긴 것 같아서 (2)로 따로 글 적을께요.

 

 

좋아요, 댓글 부탁해요.

 

저도 지원 받고 글 써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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