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
때론 탁 트인 공간에서도
앞뒤가 콱 막힌듯
어디로 가야 할지, 난처할 때가 있다.
시원하고 얕은 물 속에서의
작은 수압 조차 마치
나를 붙들어 매는 큰 장애인 듯 할 때가 있다.
밝게 세상을 비추는 햇빛이
이글거리는 태양의 뜨거움으로
나를 누르고 있는 듯 할 때가 있다.
어디로 가야하나?
벗은 신발 굳게 움켜지고
여기저기 둘러보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Where is the way?
At times, although I am in a clearly open place,
I feel like stuck in between and
Embarrassed for not knowing where to go.
At times, even a low water pressure
In the swallow and cool water seems to me
As a great obstacle holding me tightly.
At times, the sun shining brightly over the world
Seems to me as a scorching fireball,
Which heavily pressing me down.
Where is the way?
Gripping the shoes taken-off
And looking around here and there,
Where should I go?
'사진_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나는 물결 속으로 던진 낚시 바늘 (A hook thrown into the shining waters) (0) | 2012.05.25 |
---|---|
추락하는 새, 지는 태양. (A falling bird, the setting sun) (0) | 2012.05.19 |
오늘 하루도.... (Today as well,) (0) | 2012.05.17 |
어둠이 몰려온다. (The darkness is coming.) (0) | 2012.05.16 |
태양, 구름, 무지개, 그리고 그 아래 학교 (Sun, Cloud, Rainbow, and a school under them) (0) | 2012.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