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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기

아침에...

부리나케 일어나려다 늦잠 자고 허겁지겁 아침 먹고
종로 합동법률 사무소로 향했다.
종각역 12번 출구에 나오자 마자 바로 있다.
거리가 왠지 익숙하다 싶더니... 함께 한참을 거닐었던 거리였다.

깐깐하고 영어 잘 못하시며 별로 외국대학원 공증 안해본 듯한 변호사가 게다가 늦게 오는 바람에 1시간 30분이상 걸린후... 부리나케(걸어서 15분 거리를 택시탔다...ㅡㅡ;;) 대전으로 출발했다. 학원은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 드렸다.
우연히 버스 안에서 양희용 형님을 뵙고 "님은 먼 곳에"를 보면서 오다가 토요학교 전 축구코치인 김규호군이 군 입대 코앞에서 후임 축구코치를 소개시켜 주었다.
평소보다 약 1시간 늦은 1시 30분에 학원에 도착하니...
"허허허, 오시자 마자 미안한 소리지만...."
옆에 2지구 원어민 선생이 아파서 우리 원어민 선생이 대타로 가야하니까 우리 원어민 선생 것을 대타해 달라고 했다.
뭐... 익숙하다. 피곤하긴 해도... 또 추가 수당이 생기는구나~ㅎ
덕분에 원어민인척 수업 3시간, 내 개인 수업 3시간 해서... 수업을 했는데...
역쉬 벼르고 있던... 저녁반 우리반 아이들이 숙제를 다 안해왔다.
덕분에 10시 30분까지 남겨 숙제 검사 및 재시험을 본 후...
간신히 집에 가려는데 막차가 끊겼나 보다. 30분 기다려도 버스가 안 온다.
걸어가야 하나? 생각하는데... 아니 이게 누구? 박성원 전도사님이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부른다.
이런 우연이!!!! 라며... 맛있게 야참을 함께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시간은 12시...
걸어가야겠다.
시간은 12시 30분...
내일은 뭘 입을까?
겨울을 막 꺼내서 입을 것이 다시 풍성해 졌다. ㅎ
적당히 셋팅한 후...
내일 공증 문서 보낼 준비, 새벽기도 및 치과 갈 준비 등등을 한 후...
이제... 샤워만 하고 자면 된다.
다 된 건가?

내일 새벽... 룸메이트가 친구 집으로 일주일간 토플합숙을 가서 혼자 일어나야 하는데...
솔직히 자신 없지만...
주여 제발 도와주소서.. 다..
휴..

내일은...
5시 일어나
5시 30분 새벽기도 하고
6시 30분 NIV Shadowing 하고
7시 20분 "님은 먼 곳에" 마저 보고
8시 00분 장지희, 오형균 같이 밥먹으면서 후임 사역자, 치과, 손교수님 생일 얘기 하고
8시 45분 치과 출발해서 왔다 갔다 전철타고 이동 중에 "The chronicles of Narnia"읽고
11시 00분 우체국 들려서 공증와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보내고
11시 30분 학원가서 할로윈 데코하고
12시 30분 Korean teachers 회의하고 일 시작하고
               - Book report랑 Movie Report 양식 가능하면 만들고,
                 아이들 신상명세 관리 문서 프로그램 만들고
저녁 9시 퇴근 해서 집에서 다음 날 준비하고 씻고
10시 00분 Lost 1편 보고
11시 00분 손교수님 생일선물 주문하고, 달란트 잔치 물품 알아보고
12시 00분 잔다....

음.........
관건은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이 게으름과 나태의 소굴에서 튀쳐나가는 것이다.
현재시간 1:20분..
샤워하고 자면 1시 40분...
Okay!!! 해보는 거야!!!

...

주여 제발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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