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오래 알고 같이 사는 정현이가 말했다!
내게 맞는 아내 = 잘 타이르며 리드하는 아내
나는 일 할 때는 완벽한 듯 하고 철저하고 계획적인 이미지이지만... (-..- : 아니거든!!!)
생활에서는 작은 일을 세심하게 처리하고 또한, 염두하는 것을 잘 안하고
대충대충 좋은게 좋은 거지 하며 넘기는 경향이 다분하다.
예를 들어, 음식 흘리며 먹기, 국 휘젖기, 글씨 깔끔히 못쓰기, 한번에 많이 떠 먹기,
방정리, 책상 정리, 옷 정리 등등...
물론 고쳐야 되는 것을 알기에 타이르는 말을 들으면 잘 듣고
기분 별로 안 나쁘고 고치려고 움직이는 편이다.
자유롭고 낙관적인 성격이다.
성격도 주도적이지 않고 따라가는 편이다.
사실 내 관념상
내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면 남을 따르는 편이고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리 많지 않는다.
또한 크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꼭 실행하지만
다른 대안을 해도 큰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내 생각을 잘 보류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 고를 때 내가 정말 싫어하거나 그날 따라 무척이나 먹고 싶은 것이 아니면
내가 제안한 것이 상대방과 다르면 그저 상대방을 따른다.
여행이나 옷이나 등등 여러가지 소소한 것을 고를 때는 내 의견은 있지만 별로 강하지 않다.
늘상 안 강한건 아니지만 주로 그렇다는 얘기다.
대신 "이건 정말 중요하다, 이건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대가 뭐라하면 깊이 생각해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 생각에 "꼭 해야 겠다" 싶으면 밀고 나가는 편이다.
어느 것이든 치우치면 이로움이 없다.
중용, 균형을 지키며 중심을 잡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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